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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사진
일단멈춤
2023. 1. 21. 06:43
이야기가 있는 사진
오랜 시간 사진을 찍어왔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사진을 찍으면서
내가 사진을 통해서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 수가 없다.
풍경이 아름다워서,
사물이 예쁘거나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던 것 같다.
긴 시간 사진을 찍다 보니
기술은 늘었지만
사진 속에 알맹이가 하나도 없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사진을 보며 읽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