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공간

2022. 11. 6. 05:26사진

시간, 공간

 

용두암에 들렸다가 호텔로 돌아가던 길.

마을길을 지나다가 문득 만난 풍경.

 

감나무 한 그루.

그리고 평상.

 

참 오래

시간을 견디며

견뎌온 풍경일 것이다.

 

그런데 문 바로 왼쪽에 CC TV

 

예전과 같은 것 같으면서도 다른 현재.

조금씩 벗겨지고 바래가면서

시간이 낡아간다.

 

다른 그림 찾기처럼 숨어 있는

CC TV가 달려 있는 기둥

 

시간은 흐르고

조금씩 변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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