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죽음 , 그리고-----
2022. 11. 8. 04:05ㆍ사진
새별오름에 올랐다.
그리고 이시도르 목장에 다녀왔다.
아일랜드 출신으로 성 골롬반 회 사제로 서품 되어
한국에 파견되었다고 한다.
피폐한 한국,
그것도 제주에서
사람들을 위해 목장을 만들었고
방직공장을 세웠다.
고향 아일랜드를 떠나
한평생을 한국에서 제주도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다
이시도를 목장에서 영면하고 있다.
목장 곳곳에 민들레가 피어 있었다.
삶과,
죽음,
그리고 죽음이 만들어낼
또 다른 삶.
하늘엔 구름이 무심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줌마에게도 낭만은 있다 (0) | 2022.11.12 |
---|---|
자유, 4.3 평화공원에서 (0) | 2022.11.11 |
시간, 공간 (0) | 2022.11.06 |
빛 (0) | 2022.11.04 |
제목 없음 (0) | 2022.10.29 |